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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근황18

근황이라고 쓰고 신세한탄이라 읽는다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1주 전에 2주 동안 남자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에 다녀왔어요. 3년 만에 방문했던 거라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x10000 이 쌓여있었어요. 거의 체크리스트 격파하듯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고 여행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남자 친구는 처음 방문하는 한국이라 보여주고 싶었던 게 참 많았어요. 한옥, 한복, 한식은 물론이고 요즘 유행한다는 음식점, 놀이까지 다 함께 해보고 싶었죠. 그 와중에 친구들도 만나야 하고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야 해서 마음이 조급했어요. 결국, 쌓인 피로 때문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남자친구가 열이 나기까지 했죠. 제가 욕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조금 쉬엄쉬엄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다 오고 싶었는데, 이번이 아니면 언제 또 한국에 오겠어!! 라며 모든.. 2018. 10. 29.
2017년 11월 17일 근황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근황글이예요. 원래 외국에 있으면 한국의 각종 재난 피해가 더 크게 느껴지죠.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로 방송하는 JTBC 의 뉴스를 봤었어요. 생각보다 지진피해가 엄청 큰것같아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가족, 친구들과도 그제 안부문자를 주고받았는데 모두 수원이나 서울에 사는데도 흔들림을 느낄정도였다고 하네요.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었다는 속보도 핸드폰으로 날아왔었구요. 모쪼록 더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인생의 무료함독일의 겨울은 생각보다 더 잔인합니다. 햇빛이 보일때마다 기를 쓰고 밖으로 나가 앉아있는데도 우울증이 기어코 찾아왔어요. 어제는 출근길에 멍하게 하늘을 쳐다보다 멈춰서서 두시간을 생각만하다 보냈어요. 회사에 두시간을 지각했으니 할말도 없고, 조용히.. 2017. 11. 18.
2017년 10월 20일 근황 안녕하세요 :) 니나입니다. 보름에 한번정도 올리려고 하는 저의 소소한 근황입니다. 가족 여행이야기는 너무 많이 여기저기 썼으니 여기서는 빼도록 할게요. .티스토리 스킨 변경보시다시피 블로그가 전의 평범했던 스킨에서 좀더 깔끔하고 색감있는 스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독일소식이나 여행관련 글들도 많이 쓰고 있지만, 국제연애에 관한 저희 생각들이 제 블로그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서 조금더 러블리하게 바꿔보았어요. 저희 커플의 사진도 상단에 배치시키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보았습니다. 처음 찾았던 스킨을 쓰려고 하였으나 유료라서 차마 바꾸진 못하고 무료 배포 스킨중에 계속 예쁜것을 찾다가 발견했어요. ▶민트초코 님의 블로그에서 제 블로그에 적용된 스킨을 다운로드 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색상코드를 바꾸고 여백을 좀 주는.. 2017. 10. 20.
2017년 10월 05일 근황 안녕하세요. 한참 가족들과 유럽여행중인 니나입니다 :) 덕분에 일주일째 블로그에는 손도 못대고 있네요. 9월 중순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29일까지, 그리고 여행중인 오늘까지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독일 베를린 여행가족 여행 전에 먼저, 남자친구와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날짜를 이렇게 맞췄던게 아니었어요. 가족여행이 먼저 잡히기는 했었지만, 남자친구의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을 노리려고 했던거죠. 처음엔 남자친구 생일파티를 베를린에서 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부터 출발했죠. 어쨌든 저희 둘은 프랑크푸르트 근교로는 자주 여행을 다녔지만, 기차를 이렇게나 오래타고 이박 삼일로 다녀온것은 처음이었죠. 이번이 두번째 베를린 여행이었는데 첫번째 여행때는 혼자 다녀온데다 각종 랜드마크를 다니느냐고 아주 바빴.. 2017. 10. 6.
2017년 9월 14일 근황 앞으로 근황을 적어나갈 생각이예요. 단순한 기록이 될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쓰고싶은 많은 주제들을 몰아서 넣을수 있기도 하고요. 단순 귀차니즘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속닥속닥. 좀더 확장해서 새로운 글을 쓸수도 있고 근황의 이야기로만 끝날수도 있겠네요. . 캣츠 관람한국에서 십오년전쯤 초연했을때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친구들과 함께 관람했던 캣츠입니다. 매일 교복만 입고 마주치던 아이들이 사복으로 멋내고 나들이를 다녀왔었죠. 캣츠 관람에 친구 한명을 빼놓고 갔다는 이유로 그 친구와 멀어지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어린이 뮤지컬만 여러번 보고, 소극장의 공연만 봤던 제게 정말 큰 충격이었었어요. 살아있는 고양이들이 너무 멋졌고 화려했거든요. 독일에서 본 캣츠도 오리지널 캐스팅.. 2017. 9. 14.
앞으로의 여행 계획 독일에 워홀로 1년, 어학비자로 1년 그리고 취업 비자로 다시 1년을 살고 있는 니나입니다. :) 한국에서 살 때에도 여행을 참 좋아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제주도, 안동, 경주를 참 좋아했고 일본여행도 몇번 다녀왔었어요. 그렇지만 다 그렇듯이.. 저도 사는데 바빠서 자주, 길게 다녀 올 수는 없었습니다. ㅠㅠ 공연한편 끝나면 바짝 돈을 벌어 짧게 다녀오곤 했죠. 그래도 독일에 거주하면서는 일년에 한번정도는 길게 여행을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첫 해에는 프랑스 파리로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와 단 둘이 여행을 다녀왔었고요. 두번째 해에는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비자를 다녀왔었어요. 나중에 정말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이 두번의 여행에 관해서도 정리를 하고 싶네요. 그 외에도 베를린, 마인츠.. 201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