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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를 받는 중엔 독일 어학원이 공짜?! - '취업을 위한 독일어 직업 교육'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너무나 행복한 요즘입니다. 퇴사 이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퇴사직후 행복한 마음을 담아 썼던 지난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9.07 - 자유의 몸이 된 도비는 행복합니다 2023.09.06 - 독일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퇴사 준비 체크리스트! 독일에서는 실업 이후 작년에 받았던 평균 월급의 60%가 실업급여로 매달 나오는데요. 1년 동안 제공해 주기 때문에, 천천히 다음 직업을 고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또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에는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요. 그중 직업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여러 번의 취업상담을 통해 노동자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담당자가 여러가지의 제안을 .. 2023. 11. 21.
자유의 몸이 된 도비는 행복합니다 안녕하세요, 퇴사는 행복이고 기쁨이에요.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팠던 곳들이 갑자기 괜찮아지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도 않은데 살이 빠지고 피부가 좋아졌어요. 만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더니, 제 스트레스의 근원이 회사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그럭저럭 잘 지냈던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나 봐요. 지긋지긋한 사내정치도 어지간히 싫었지만 가장 싫었던 건 아무래도 회사원처럼 되어가는 저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회사라는 조직은 조직을 위해서 개개인이 희생을 할 수밖에 없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구조니까요.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해 주는 노사관계란 마치 판타지죠. 그런 회사가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몇몇 친구들은 그런 곳에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만 아쉽게도.. 2023. 9. 7.
독일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퇴사 준비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제가 퇴사를 했습니다. 회사 사정에 따른 권고사직으로 드디어 도비는 자유의 몸이 되었죠. 기존 월급의 60%가 나온다는 실업급여지급 확정서 같은 걸 우편으로 받은 이후, 정말 마음 편하게 그간 밀린 독일어 공부와 동영상 편집, 블로그를 신나게 쓰며 다음 스텝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이번에 퇴사하고 실업급여를 신청하면서 엇, 독일도 제법 인터넷으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졌잖아? 코로나 덕분인가? 많이 편해졌잖아? 이런 걸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과정을 쭉 경험해보니 회사와 퇴사에 관해 논의를 할 때 미리 알아둬야 할 점들이 있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준비들이 꼭 필요한 것 같아, 이번에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대한 꼼꼼하게 써보도록 할게요! 독일 실업급여.. 2023. 9. 6.
요케베 다이어트 후 2달 경과 추이 정리 [최종편] 안녕하세요! 7월 2일에 마지막 다이어트 글을 올리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마무리는 하고 다음글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정리합니다. :) 짧게 정리하자면, 저는 대사가 좋지 않은 편이라 체중 감량이 힘든 편인데 제법 효과가 있었어서 만족한답니다. 2023.06.27 - 요케베 다이어트 1일차 / 새로나온 울티마(ultima) 구매, 맛과 식감 포만감 2023.06.28 - 요케베 다이어트 2일차 / 새로나온 울티마(ultima) 0,7kg감량 공복감 2023.06.29 - 요케베 다이어트 3일차 / 벌써 고비가 찾아왔다 총감량 1,1kg 2023.06.30 - 요케베 다이어트 4일차 / 벅찬 안정기 예기치 못한 복병 총감량 1,3kg 2023.07.01 - 요케베 다이어트 5일차 / 과체중.. 2023. 8. 30.
요케베 다이어트 6일차 / 경과 5일 총 감량 2kg 안녕하세요 😄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니 살짝 주말이 지루하네요. 배가 고픈 건 괜찮은데 하루가 너무 길어요. 유튜브에서 저도 모르게 먹방이나 다이어트 채널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체중 변화 추이다이어트 시작 : 58,8 kg 2일 차 아침(1일 경과) : 58,1 kg (-0,7kg) 3일 차 아침 (2일 경과) : 57,7 kg (-0.4kg) 4일 차 아침 (3일 경과) : 57,5 kg (-0,2kg) 5일 차 아침 (4일 경과) : 57,1 kg (-0,4kg) 6일 차 아침 (5일 경과) : 56,8 kg (-0,3kg) 총 감량 2,0 kg 꾸준하게 조금씩 조금씩 빠져서 2킬로 감량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내일 아침이 늘 기대되네요. 다이어트 계획다이어.. 2023. 7. 2.
요케베 다이어트 5일차 / 과체중에서 정상으로 총 감량 1,7 kg 안녕하세요 ☺️ 생각보다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요요관리만 잘 된다면 이번 목표 달성 이후에 한 번 더 하고 싶을 정도네요. 오늘도 크게 배고픔을 느끼지는 않은 채로 잘 마무리가 되고 있어요. 이번 주말만 지내고 나면 다음 주부터는 하루에 한 끼를 일반식으로 대체할 수 있고 운동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다시 정상 체중 범주에 들어왔어요. 거의 2년 만에 다시 이 몸무게가 된 것 같아요. 코로나로 홈오피스를 하면서 쪘던 건데요. 많이 반갑네요. 참고로 BMI 기준 저의 정상 체중 범주는 46,18~57,42kg랍니다. 체중 변화 다이어트 시작 : 58,8 kg 2일 차 아침(1일 경과) : 58,1 kg (-0,7kg.. 2023. 7. 1.
요케베 다이어트 4일차 / 벅찬 안정기 예기치 못한 복병 총감량 1,3kg 안녕하세요 😆 잠들기 전에 남기는 오늘의 다이어트 일기입니다. 벌써 4일 차가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잊지 않고 몸무게를 쟀는데 어제보다 많이는 줄지 않았네요. 겨우 0,2 kg 만 줄었는데요. 어젯밤에 잠을 정말 잘 자서 아침에 기대가 컸다가 사실 좀 실망했었어요. 그래도 몸이 좀 가벼워지고 아침에 엄청 배고플 거라고 예상했는데 하나도 고프지 않았었어요. 또 몸무게보다 거울에 보이는 제가 뱃살이 쏙 들어간 게 바로 보인 데다 엑스스몰에서 스몰로 스몰에서 미듐으로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라지까지 샀던 바지가 다시 널널해졌더라고요. 체중보다 실제 느끼는 군살이 빠지는 느낌이 좀 더 드라마틱한 것 같아요. 겨우 4일 차에 이 정도 변화니까요. 어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고 아침에 잘 잤는데도 힘이 없고 골.. 2023. 6. 30.
요케베 다이어트 3일차 / 벌써 고비가 찾아왔다 총감량 1,1kg 안녕하세요 🥹 요케베 다이어트 고비가 3일 차라고 많이 듣긴 했는데 오늘이 정말 힘드네요. 우선 어제에 비해 허기진 느낌이 좀도 강력해졌어요. 그래도 공복감은 좀 참겠는데 특정한 어떤 음식이 계속 당기고 그 음식이 엄청 다양하게 먹고 싶어 져요. 3일 차 / 1,1 kg 감량다이어트 시작 : 58,8 kg 2일 차 아침(1일 경과) : 58,1 kg (-0,7kg) 3일 차 아침 (2일 경과) : 57,7 kg (-0.4kg) 엄청 뭔가가 먹고 싶고 배도 많이 고프지만 내일 결과가 기대되어서 망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아요. 유튜브에서 먹방 같은 걸 검색해서 보기도 할 정도고요. 어젯밤엔 먹는 꿈까지 꿨어요. 오늘 의도치 않게 퇴근 후 기차와 버스가 잘 오지 않아 집까지 50분 정도 걸어서 왔어요. 한국.. 2023. 6. 29.
요케베 다이어트 2일차 / 새로나온 울티마(ultima) 0,7kg감량 공복감 안녕하세요 ☺️ 요케베 다이어트 2일 차가 되었어요. 어제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고 잠이 들기 전까지 평상시에 비해 제법 배가 많이 고팠어요. 좀 피곤하기도 하고 날씨가 갑자기 좀 쌀쌀해서인지 전기담요까지 약하게 틀고 잠이 일찍 들었어요. 총 몸무게 감량 : -0,7kg다이어트 시작 : 58,8 kg 2일 차 아침(1일 경과) : 58,1 kg 자고 일어나서 재보니 살짝 줄어든 몸무게에 왠지 뿌듯하더라고요. 내일 아침이 더 기대되고 있어요. 공복감어젯밤부터 아침까지 배가 좀 고팠지만 아침 요케베를 마시고 바로 괜찮아졌어요. 점심까지도 다시 괜찮은 정도였는데요. 오늘 저녁도 어젯밤처럼 배가 많이 고파요.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많이 들어보니 아마 내일이 가장 힘든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배가 고프지만 .. 2023. 6. 28.
요케베 다이어트 1일차 / 새로나온 울티마(ultima) 구매, 맛과 식감 포만감 안녕하세요 ☺️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요. 독일에 온 지 얼마 전에 3000일을 넘었더라고요. 8년 정도의 시간 동안 오기 전에 비해 무려 15킬로 정도가 쪘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찐 것도 있겠지만, 생활습관 변화가 가장 컸어요. 주변을 보면 한국에서 온분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는 다 겪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 식습관 변화 등등 이유가 많겠죠. 한국에 있던 20대 연극배우 시절에는 하루에 한두 시간은 꼭 운동을 했지만 독일에서는 사무직을 오래 했으니까 운동량이 늘 거의 0에 가까워요. 또, 예전엔 하루 한 끼 정도만 먹다 남친과 같이 살기 시작한 6년 전쯤부터는 세끼를 다 챙겨 먹는 날도 많고 고칼로리 음식도 자주 먹었어요. 아무튼, 이번에 한국에 다녀온 뒤로 오래된 건강 문제.. 2023. 6. 27.
독일에 또 다시 겨울이 왔어요 독일의 겨울은 유난히 길어요. 특히 겨울밤이 길죠. 여름에 비해 해가 뜨는 시간이 정말 적어서 더 춥고 쓸쓸한 거 같아요. 한국에 있을 때는 겨울을 가장 좋아했는데 독일에 살다 보면 여름이 가장 그리워져요. 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한국의 겨울은 살을 에는 듯한 추위지만 독일의 겨울은 온몸에 곰팡이가 쓸 것 같아요. 햇빛을 못 봐서요. 어쩐지 난방도 되지 않는 깊은 지하실에서 오랫동안 보관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뭐, 그래도 여전히 겨울밤 이불속은 좋아합니다. 얼었던 발이 녹는 느낌이 좋아요. 저는 출근을 아침 7시 반쯤에 해서 퇴근은 4시 반 정도에 하는데요. 늘 어두워요. 출근길도 어둡고 퇴근길도 어두워요. 사무실에 있을 때의 창밖이 그나마 가장 밝죠. 그래도 그렇게 환한 느낌이 들진 않아요. 날씨도 뭐.. 2022. 12. 16.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오후 유난히 나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은 그다지 자주 이렇게까지 자신의 나이를 매일매일 되새기며 살지 않는 것 같은데, 저 혼자서만 유독 벌써 서른여섯인데 곧 마흔이 될 텐데 하면서 조급해져요. 주말이라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어요. 새 지저귀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으니까 누군가에게는 너무 잔인할 정도로 무료하고 고요한 주말이겠지만, 저한테는 겨우 일주일에 한두 번 오는 소중한 시간이죠. 쓸데없는 걱정이나 망상이 시작되면 쉽게 끝내지 못해서 책을 읽을 시간이 줄어드니까 이왕이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오늘 이 이야기는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저는 왜 유독 나이에 집착할까요? 밤에 잠잘 준비를 할 때 낮의 활동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핸드폰을 늦게까지 본다는 기사를 읽.. 202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