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 첫 소식 니나 이사가다! 신혼집...?

일상/근황2019.03.23 07:05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그 동안 좋은 일들이 잔뜩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쓰지 못했어요. 이런 핑계는 이제 그만 댈 때도 되었는데... 서두만 쓰다가 끝나버린 포스팅이 정말 많아서 이번에는 그냥 올려버릴 작정으로 근황글을 올립니다. 



1. 드디어 이사갈 집을 구했어요!


작년 가을 한국에 2주정도 다녀온 뒤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남자친구와 함께 살 집을 구하고 다녔어요. 주중에는 메일을 보내고 주말에는 집들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에 드디어 집 주인과 계약서를 썼습니다 ^ㅡ ^ 따단! 남자친구와 제 이름이 한 계약서 안에 들어가는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떨렸어요. 독일에서 집을 계약할때는 스몰토크가 스몰이 아니더라구요. 한번 계약을 맺고나면 집 계약은 서로 함부로 깰수 없기 때문에 거의 한두시간 정도 서로를 알아가고 일상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져요. 정말 좋으신 노부부가 집주인분들이셔서 감사하고 다행이었어요. 좁은 WG(공동생활을 하는 쉐어하우스)에서 살다가 저희들만의 집으로 이사간다니!!! 정든 WG 친구들이 벌써부터 그립기도 하고 새집으로 이사할 생각에 너무너무 설렙니다. 계약하고 다음 날이었던 지난 주 일요일은, WG친구들과 다함께 집안 대청소를 하는 날이자 다같이 한잔하는 날이었는데요. 이사갈집을 구했다는 말에 박수 + 축하도 받고 섭섭하다는 친구들의 말에 괜히 고맙기도 하고 그랬어요. 벌써 3년째인데 저랑 3년을 꼬박 함께한 막스는 정말 섭섭해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그다지 섭섭하지는...;;ㅎㅎ) 어쨌든 진짜 이사를 갑니다! 5월 1일인데요. 이사후에 인테리어 포스팅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이사후엔 블로깅에 부지런한 니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사하게 될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엌입니다. 이미 모두다(식기세척기, 전자렌지, 오븐, 냉장고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뭘 할필요가 없겠드라구요!




2. 부서 이동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함 없애기


남자친구와 돈독해 지고, 독일 생활도 4년차에 접어드니 점점 익숙해졌나봐요. 한국에서 살았던 열정적인 세월들이 잊혀질만큼 행복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새로 구한 ( *벌써 이직한지 일년반이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새 직장으로 부르고 있어요. ) 직장에서도 적응을 아주 잘 해낸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인간관계에서 힘들다고 많이 느꼈지만 이제는 안정적입니다. 부서를 이동하고 나서 의외의 제 모습에 스스로 놀라고 있기도 해요. 아무튼 재밌고 즐겁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따로 이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예상외로 제 블로그에서 인기가 많은 글들이 제 고민과 걱정을 토로한 일상글들이더라구요. 이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인 정보글들이 일상글들에 비해 그다지 인기가 없는 건 왜일까요ㅠ


3. 중고차 구입과 운전 연습


한국에 다녀온 이후에 운전연습겸 저희 커플만의 차를 구매했어요. 그동안 남자 친구 가족들이 거의 공용으로 사용하던 차에서 벗어나 저희들만의 차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엄청나게 친절하고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터키 아저씨의 꾀임에 빠져 예상치 못한 차를 거의 충동 구매하다시피 했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2천유로 초반대의 아주 오래된 벤츠를 구매했죠. 구매한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 벌써 여기저기 삐걱거려요. 2년만 타고 다녀보자는게 저희 커플의 목표라 1년반만 더 버텨볼 예정입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사도 해야하고, 살림살이 사야하고 나중엔... 음... 그쵸 아주 많은 계획들이 있으니까요.  한단계 한단계 저희들 힘으로 해나가려면 당장 비싼차는 어려울것 같네요. 



더 기록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줄여볼게요. 짧게 짧게 여러번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해봅시다!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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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n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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