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얼마전에 가족들이 유럽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나가면서 이래저래 쇼핑한 영수증들로 택스프리를 받았는데요.
다른 곳에서 구매한 영수증들은 그자리에서 바로 카드로 되돌려준다는 확인서를 받았는데
유독 독일의 DM만 구매한 매장으로 다시 가서 돈을 돌려받으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엄청 황당하더라구요.
아니, 독일 쇼핑에서 DM 빼면 뭐가 남는다요? ㅎㅎ
그리고 DM 에서 한두푼만 쓰는 사람이 어디있당가요? ㅎㅎㅎ
저희 가족도 DM 긁어서 갔고 환급받을 금액이 15유로 정도 되더라구요.
워낙 저렴하게 파는 곳인데도 돌려받을돈이 15유로면 DM에서 쇼핑할라치면 다시 핸드크림을 열다섯개 살수 있는 금액 아니던가요?
게다가 공항에서 도장꽝꽝받고 출국시간이 남아 도는 한국인이 도대체 어디있냐고요ㅠㅠ
도장받으려고 저희 두시간 기다렸단 말이에요!~
독일에 사는 저도 어이가 없는데 가족들은 아무것도 못알아들으니 순수한 표정으로 절 바라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거는 내가 알아서 할게 하고 서류만 챙겨서 집으로 돌아갔었어요.
어쨌든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DM 텍스프리 금액을 환급받으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저희와 비슷한 일을 많이 겪으셨더라구요.
그럴수밖에 없었겠어요. 정말.
DM매장에서 텍스리펀 받는방법을 따로 설명해준것도 아니어서, 저희도 전혀 몰랐거든요.
아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시겠죠? 미리 검색하신 분들이 아니라면요.
제가 '저희 얼마 환급받을수 있나요?' 물었을때 DM직원이 '요기 이렇게 씌여있는거 보심되어요' 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기분좋았었는데..
그속에 어차피 너네는 환급받을수 없단다, 가여운 영혼들아. 라는 의미가 숨어있는줄은 몰랐네요.
이미 한국으로 간경우에는 다시 독일로 돌아왔을때 돌려받을수 있거나
독일에 있는 다른 사람을 통해 돌려받을수 있습니다.
단, 독일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경우 위임장과 본인 여권 사본, 도장찍힌 영수증을 전달해야하고요.
어쨌든, 저희 가족 물건도 제부카드와 이름으로 모두 결제한거라 제부한테 본인 여권 사본과 위임장을 써서 제게 보내라고 했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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