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여행1 지나간 어린 날들이 그리워지는 _ 그리고 또 이런걸 곱씹는 예민한 나를 위해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어제 중학교 동창 친구에게 카톡 연락이 왔어요. 뜬금, 옛날 사진 한 장이 단톡방에 딱 전송이 된 거죠. 함께 스페인 여행을 갔었을 때 저를 찍은 사진인데 몇 년 전 사진인데도 엄청 옛날 같아서 깔깔 웃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시작되었습니다. 흑역사 공유하기 시간이요. 분위기는 점차 과열되었고, 핸드폰 앨범에서 끝나지 않았죠. 저는 서랍속 깊게 묻어놓은 디지털카메라의 SD 카드를 진짜 몇 년 만에 꺼냈어요. 자기애로 똘똘 뭉친 셀카들 사이로 연기 연습 영상이나 술자리 사진들이 가득했습니다. 연기, 연애, 술.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제 어린 날들이었어요. 그리고 친구들의 재밌는 모습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계속 웃었습니다. 저 때 머리스타일 왜 저래, 저 때 우리 진짜 말랐다.. 2021.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