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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land!!64

국제연애, 독일에서 남자친구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보내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이제 새해만 기다리고 있네요.내일 모래면 2017년도 지나고 2018년입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더디게 가나 싶을때가 있었는데요.정말 매년 이맘때쯤만 되면 그동안 무얼하고 살았나, 시간은 왜 이리 빨리가는 건가, 왜 나는 나이만 먹나... 등등쓰잘떼기 없는 걱정으로 연말연시 티를 여기저기 내곤 하죠. 작년 크리스마스는 조촐하게 남자친구와 단 둘이 보냈었고,새해맞이는 남자친구, 한국인 친구들 여러명과 언어교환 친구와 재밌게 놀았었어요.함께 떡국을 나눠먹고 한국식 노래방에 가서 술도 왕창 마시고요. 올해는 조금 다르게 보냈답니다.남자친구 가족이 저를 초대해 주셨기 때문에 연휴 내내 남자친구 집에서 보냈죠. 먼저 크리스마스 선물부터 구입하기로 했어요.23일에 실컷.. 2017. 12. 29.
독일에서 생수 사먹기! Metzeral Wasser 와 San Benedetto 얼마전에 유학생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누군가가 생수에 대해 질문한 글을 읽었었어요. 댓글을 달려다가 다른 일때문에 달지 못했는데 그 글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잠깐 읽은 기억으로는 임신 중 입덧으로 물 맛에 예민하다 들었어요. 저도 독일에 도착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의외로 물맛 이었어요. 같이 왔던 룸메 동생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듯 했지만 저는 물을 도저히 마실수가 없었어요. 뭐랄까 물이 굉장히 느끼했어요. 약간 신맛도 있고요.탄산수는 탄산수 나름대로 적응하기가 힘들었었고 탄산없는 물은 시큼한 맛때문에 갈증이 더 심해졌죠. 이것저것 괜찮다는 메이커 물을 다 사마셔봐도 그 특유의 비릿함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한인 회사에서 일할때 회사에서 사오는 물을 마시고는 완전 삼다수같은 신선한 맛.. 2017. 12. 29.
독일에서 움멜둥 없이 우편물 받는 주소 무료로 변경하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실거주지와 안멜둥된 주소지가 다를때, 독일에서도 움멜둥이나 다른 서비스가입 필요 없이 우편물을 받을수 있는 주소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변경할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예전에 중요한 서류를 가지러 예전 주소지로 갈 필요가 없었던건데 너무 늦게 알았네요. 아주 간단하게 구글에 post ummelden kostenlos 라고 쓰니 바로 나왔어요. 코스텐로스(무료)라고 적은 이유는 처음에 그냥 찾으니까 15유론가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코스텐로스로 다시 찾은 겁니다. 위의 링크로 바로 접속합니다. ▶ 링크 클릭 그러면 아래 같은 웹사이트가 접속됩니다. 바로 보이는 빨간 버튼, 'Jetzt kostenlos nutzen(지금 무료로 이용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2017. 12. 11.
독일에서의 퇴직, 이직, 직장 구하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최근에 저에게 큰 변화들이 몇가지 있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년여의 직장생활을 정리했거든요. 덕분에 최근까지도 이래저래 준비해야 할것이 많아서 블로그를 할 겨를이 별로 없었네요. 근황글에서 말씀드렸던 우울증이랄까, 심경의 변화가 커지면서 일을 계속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이 일을 계속해야할 이유가 오로지 돈 뿐이라면 돈을 더 받을수 있는 곳에 가면 되네, 이런 생각도 동시에 들었고요. 보람없는 일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자존감이 자꾸만 낮아져서 더 괜찮은 삶을 위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일은 일이어도 사람사이의 일이란 복잡한 것이어서 칼처럼 잘라낼 수도 없고 지난 인연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퇴사의 변.. 2017. 12. 5.
#프랑크푸르트 한인 미용실 깜장머리 안녕하세요. :) 얼마전에 허리에 닿을까 말까할정도로 길었던 머리를 싹둑 단발로 잘랐어요. 한국에서는 이모가 미용을 하시기 때문에 늘 이모 가게를 갔었고 특별한 경우엔 대학로에 위치한 저렴한 미용실을 이용했었죠. 독일에 와서는 2년 반동안 딱 한 번 미용실에 가봤어요. 회사 근처의 미용실이었는데 머리 기장만 짧게 한것이었는데도 이상하게 잘라져서 다시 집에와서 혼자서 다듬었어요. 이럴거면 뭐하러 미용실에 갔었나 싶어서 그 뒤로는 그냥 집에서 혼자 머리 길이만 정리했었죠. 이번에는 단발로 자르고 싶었던 거라 한번 한인 미용실을 다녀와 보기로 했어요. 말씀을 재밌고 유익하게 잘 해주신 헤어디자이너님 덕택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자르고 왔어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뻗힘 없이 안정감 있게 머리가 자리를 잡았고요. .. 2017. 11. 21.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고 연극쟁이가 단순한 회사원으로 산다는 것은,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한동안 정보성 포스팅만 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써볼까해요. 2015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한국땅을 갑작스럽게 떠났었어요. 그러고 보니 2015년 10월에 단 일주일 짧게 한국을 방문했던걸 제외하면 2년 6개월동안 해외생활을 했네요. 그 전에는 일본여행 두번을 다녀왔을 뿐 해외 여행은, 특히나 유럽은 단 한번도 와보질 못했었어요. 제 직업은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였고, 늘 쉴새없이 20살부터 달렸거든요. 공연, 혹은 공연연습, 아니면 알바였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 퇴근한뒤에 저녁 공연을 하고, 토요일 일요일엔 하루 2회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일만 했었죠. 그런데도 서른살, 제 손에 있는 돈은 천만원 정도 뿐이었어요. 그것도.. 2017. 11. 2.
독일 할로윈데이 즐기기!! feat.아이리쉬펍, 국제연애 1주년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할로윈 재밌게 보내셨나요?독일은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이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공식 휴일이었답니다.덕분에 올해 할로윈은 엄청났던것 같아요.31일이 휴일이어서 저희는 30일 저녁에 나가서 놀기로 했어요. 대부분 이런생각으로 30일 밤늦게 다들 클럽이나 바, 혹은 파티가 있는 장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모든 술집에서 다 파티를 여는것 같더라구요. 나름 시내?라고 할수있는 하우프트바헤역에는 저희처럼 코스튬을 잔뜩한 패거리들이 우글우글했어요.누가 더 멋지고 화려하게 했나 서로를 의식하면서요 ㅎㅎ올해는 조커도 많았지만, 영화 It, 그것, 독어로는 Das 에 나온 삐에로 캐릭터도 많이 보이더라구요.저는 개인적으로 애나멜 캐릭터와 쏘우 캐릭터를 멋지게 분장한 여성 두분이 제.. 2017. 11. 1.
독일의 인스턴트 제품, 간단하게 라자냐 만들기! 참쉽죠? 안녕하세요, 니나예요! :) 오랫동안 케네스만 요리를 해와서 이날은 제가 뭘좀 만들어봤어요.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조리과정이 예상되는 두둥! 라자냐 만들기입니다! 근데 조리랄것도 없이 그냥 데우고 끝나는 인스턴트 제품이라 굉장히 민망하네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에도 인스턴트 제품들이 꽤 있는데요.피자나 너겟종류같은것은 종종 해먹지만 라자냐는 처음 구입해봤어요. 남자친구가 이거는 만들기 엄청 쉽다고,오븐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해줘서 그래? 그럼 내가 할게! 했지요. 이게 바로 저희가 구입한 라자냐 입니다.(알디에서 2,99유로에 구입)볼로네제 소스로 만들어져있다고 써있네요.아래에 오븐에서 약 30분 돌리면 된다고 표시되어있습니다.뒷면 설명을 더 읽어보니 190도 에서 만들라고 써있더라구요. 네, 그.. 2017. 10. 30.
#독일어한마디 01 : 뭐라고 말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저도 아직 독일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잊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독일어 표현을 하나씩 시간이 될때마다 올려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에게 독일어 몇개만 써보자~ 너의 짧은 독일어 강좌를 내가 번역해서 내 블로그에 올려보겠어! 라고 했죠.금새 징징(?) 거리면서 오늘은 쉬는날이잖아~ 오늘은 좀 쉬자! 이러더라구요.알았다며 애를 얼릉 안정시키고 그냥 나혼자 써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 글쓰기 창을 딱 눌러놓고 보니 뭘 써야 할지 모르겠는거예요. 이럴때 사용할수 있는 독일어는 바로Was soll ich sagen?- 뭐라고 말해야 하지?입니다.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에 다음 말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적당한 표현을 고르는 경우에 자주 쓰여요.특히 제 케네스가 가장.. 2017. 10. 26.
독일 전철에서 머플러를 잃어버렸어요! #독일기차 분실물 찾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좀전에.. 거의 두세시간전쯤에 제 머플러를 잃어버렸어요. 가족여행중에 엄마가 저에게 잘어울린다며 사주신 소중한 머플러인데 그새 뚝딱 잃어버렸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독일 전철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분들을 위한 안내글을 쓰다니, 저도 이제 슬슬 괜찮은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씁쓸..) 너무 충격적이고 스스로에게 황당하여 할말을 잃은 상태입니다.어떻게 그냥 자리에 놔두고 내려버릴수가 있었을까요? 전화하느냐고 정신이 아무리 없었다지만... T. T 가장 친한 친구의 새집을 화상통화로 구경하느냐고 정신이 없어서 기차에 내려 사무실로 걸어오는 15분 동안에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어요. 어쨌든 출근하자마자 깨달았고 잠시 극한 좌절뒤에, 급한 업무를 서둘러 마무리하고인터넷에 s.. 2017. 10. 26.
독일 프랑크푸르트 10월 중순 날씨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되도록이면 계속해서 꾸준하게 써보려고 하는 날씨 정보입니다. 여행을 다녀와보니 이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알게 되었거든요. 이탈리아에 놀러갔을때 10월임에도 수영복을 챙겨갔던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대낮에 해수욕을 할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도 못했는데 첨벙청벙 재미나게 놀았어요. 이게 다 날씨정보를 써주신 블로거님들 덕분이었습니다. 꾸벅! ^^ 저는 지금 이주이상 가족들과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아직 많이 피로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는 잠바에 목도리까지 칭칭 싸매었는데 퇴근할때는 외투를 다 벗고 티셔츠 상태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기온차가 상당한것 같아요. 피곤때문에 몸이 허해져서 날씨에 더 민감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래는 오늘 퇴근길에 찍었어요. 가족으로 .. 2017. 10. 18.
독일에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이라면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오늘은 독일에 오고싶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보려고 해요. 대부분의 어린친구들은 저처럼 독일에 무작정 오는것 같지만, 현재의 직장이나 가족때문에 고민을 오랫동안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무작정 오려던 분들도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이를테면 고려해볼만 사항?일까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 생활에 대해 찐~하게 수다 한번 떤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볼게요.1. 비자를 받기는 아주 어렵기도, 아주 쉽기도 해요.독일에 여행을 오는게 아니라 잠깐이라도 생활을 하러 오는 거라면, 당연히 비자는 필수사항이겠죠. 어린친구들이 별다르게 고민하지 않고 독일행을 감행할수 있는 것도 비자 취득이 정말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노력만 하면 한달혹.. 201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