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나예요! :)
오랫동안 케네스만 요리를 해와서 이날은 제가 뭘좀 만들어봤어요.
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조리과정이 예상되는 두둥! 라자냐 만들기입니다!
근데 조리랄것도 없이 그냥 데우고 끝나는 인스턴트 제품이라 굉장히 민망하네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에도 인스턴트 제품들이 꽤 있는데요.
피자나 너겟종류같은것은 종종 해먹지만
라자냐는 처음 구입해봤어요.
남자친구가 이거는 만들기 엄청 쉽다고,
오븐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해줘서 그래? 그럼 내가 할게! 했지요.
이게 바로 저희가 구입한 라자냐 입니다.
(알디에서 2,99유로에 구입)
볼로네제 소스로 만들어져있다고 써있네요.
아래에 오븐에서 약 30분 돌리면 된다고 표시되어있습니다.
뒷면 설명을 더 읽어보니 190도 에서 만들라고 써있더라구요.
네, 그렇게 해보자구요.
일단 포장지를 까봅니다.
묘한 색감에 약간 못미더운 느낌이 들지만
만드는것보담야 ㅎㅎㅎ
그릇에 어찌 옮겨담지? 생각했는데
안에 알류미늄 그릇이 있어서 그대로 쏘옥- 빼냈어요!
설거지까지 걱정해주는 친절한 인스턴트네요.
그대로 바로 오븐에 쏘옥 넣었습니다.
WG *공동주택 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오븐이 더러운점 양해해주세요.
아마 십수년은 더 된듯 해요.
30분이 지나서 땡! 소리가 나서 꺼내봤어요.
치즈가 많이 타긴 했지만, 라자냐가 뭐 다그렇죠. ㅎㅎㅎ
기다리는 30분동안 간단하게 준비했던
가지전과 파전도 곁들입니다.
조합이 이상할것 같지만 다 밀가루 음식이라 괜찮았어요.
아래처럼 여러겹으로 되어있고 볼로네제소스도 맛있었습니다.
ALDI 에서 2,99 유로에 구입했으니 한국돈으로 약 사천원정도가 되겠네요.
해먹으면 훨씬 저렴할테지만 간단히 먹기에는 이만큼 좋은것도 없는것 같아요.
한끼 잘~ 먹었습니다.
독일에 계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았거든요. :) 헤헤
읽어주셔서 감사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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