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근황으로 소식을 알려드렸던대로 저희 커플이 곧 이사를 가요! 작고 귀여웠던 WG(공동생활주택)안 제 방에 비하면 정말 아주아주 큰 집으로 이사를 가거든요. 저번 글에서 주방 사진만 살짝 공개를 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랫글을 클릭해주세요.
2019/03/23 - 2019 년 첫 소식 니나 이사가다! 신혼집...?
어쨌든 이제 하나씩 살림을 사야겠죠~ 이사가 한달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계속 탐내고 눈독들였던 에어프라이어를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여러분~~!! 😍저희 커플이 기름에 뭔가를 튀겨먹고 볶아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짜고 맵고 기름지고 세개중에 그래도 포기해서 조금이라도 긴 인생을 즐길수 있다면 그나마 '기름지고' 아닐까요. 안짜면 맛없어요. 매운거 못먹으면 저랑 남친은 미쳐버릴거예요. 기름진걸 포기하면 동시에 콜라도 줄일 수 있겠죠!?
당연한거죠. 장부터봤어요. 포메스(감자튀김)이랑 치킨윙부터 퇴근길에 부랴부랴 샀어요. 집에서 가까운 페니!에 다녀왔어요. 독일에는 여러가지 마켓 브랜드가 있는데 브랜드마다 특색도 다 달라요. 군것질거리와 몸에 나쁘고 맛있는 음식은 페니가 최고랍니다! 😋
페니 앞에서 까꿍! 저는 얌전히 기다릴게요! 아직 추웠거든요 😂
오른쪽에 급하게 사온 치킨윙 봉투가 보이네요. 중앙에 큰 박스가 저희가 고른 에어프라이어 블랙큐브 박스입니다. 클라슈타인! Klarstein! 저는 되도록 독일에선 독일 브랜드로 구매하려고 해요. 독일 브랜드 중 살게 없을 때 유럽내 브랜드나 한국 브랜드로 찾구요. 그마저 안되면 일본, 중국 브랜드나 미국 브랜드 순인것 같아요. 미국이나 일본 상품이 독일에선 비싸요.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마저;;) 한국에서 저렴하게 살수 있는 물건들인데도 가격비교를 하면 상당히 비싸고 가격에 비해 질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그에 비해 독일 브랜드 상품은 한국에서 비싼데 비해 이곳에선 굉장히 저렴하고 질도 좋아요. 내구성이 강하고 오래도록 고장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주방 기기는 대부분 WMF를 구매했었고 요 클라슈타인 브랜드는 사실 처음이예요. 애정하는 WMF 에 에어프라이어가....없드라구요ㅠㅠ 이사하고 냄비세트나사야지...
신난 남친님 😂 집중할때랑 기분좋을때마다 입이 저렇게 삐죽나오면서 콧노래를 불러요. 주중에 퇴근하고 둘다 엄청 피곤했는데도 힘이 불끈불끈 났어요.
어머나~ 빨간상자! 😂😂 제 얼굴 왜저러죠? 주중이라 정말 피곤한 날.... 이었어요 ㅎㅎ
클라슈타인 제품들은 대부분 저렇게 빨간 상자에 클라슈타인이라는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더라구요. 설명서도 같은 표지고, 홈페이지도 그래요.
클라슈타인 에어로 바이탈 큐브 / 에어프라이어 / 크라슈타인 닷컴 / 요런 정보만 간략하게 써있네요.
두근두근!! 개봉합니다~~
짜잔~ 작고 아담해 보이지만 무려 12리터를 자랑하는 블랙큐브입니다. 사실 에어프라이어 검색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해본 단어가 '에어프라이어 장단점' 이나 '에어프라이어 선택시 유의 할 사항' 등등이었서요. 가전 하나 살때는 정말 공부를 많이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종류도 브랜드도 정말 다양하고, 저희한테 맞는게 뭔지도 잘 모르겠어서요. 이사갈 집에는 이미 전자렌지나 대형 오븐이 구비되어 있어서 에어프라이어가 정말 필요한가! 이것도 고민을 진짜 오랫동안 많이 했어요. 그래서 작은걸 살까하다가 이왕 살거 큰거사자!! 이렇게 되었구요. 블로그나 에어프라이어 구매후기를 읽다보면 용량이 아쉽다는 글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큰 용량으로 구매해가는 추세인걸로 보였어요. 또,대용량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저희가 집들이를~~ 엄청 크게 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 손님들이 아주 자주 놀러올거라는 기대때문이었어요. 이미 저희 WG에도 손님들이 자주 오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아주 원만한 남자친구는 생일파티를 작게하면 50명의 친구들이 오는 인기쟁이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작아보이지 않나요? 실제로 WG 에서 쓰고있는 작은 밥솥보다는 크고 작은 전자렌지보다도 작더라구요. 부담드럽지 않은 크기에 또한번 반했어요.
가장 기대했던 구성품인 통돌이? 요게 안에서 샥샥 돌아가요! 감자튀김이나 되너(독일에서 즐겨먹는 터키 케밥) 고기를 요리할때 정말 좋을것 같아요.
긴 꼬챙이? 같은걸 쏙 넣고 나사로 고정시킬수 있어요. 나사도 포함입니다.
짜잔! 저 통돌이를 안에 쏙 넣어주면 요렇게 변신합니다. 사실 요 제품을 구매하게 이끈 가장 큰 이유가 저 통돌이랑 꼬챙이었어요. 제가 구매 뽐뿌왔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바고 요겁니다. 서랍식 에어프라이어 1달봤는데 대용량 치킨 꼬챙이 보고 이걸로 질렀어요. 여러분..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일단 큰걸로 하세요. 큰게 짱인것 같아요.
우앙.... 샀는데도 다시 뽐뿌오는 사진이네요. 저거 나중에 꼭 해볼거예요. 👍👍👍
물론 그냥 요런 소쿠리 같은 것도 있고 취킨을 튀길수 있는 꼬챙이 시리즈등이랑 받침같은것도 잘 들어있었어요. 더 좋았던건 요 구성품들은 여러개 개별로 구매할수 있다는 거였어요. 쓰다가 잃어버리거나 부족하면 더 사도 되니까 마음이 편하죠~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에 먼저 테스트 해보라고 써있더라구요. 제 남친은 독일에서 자랐기때문에 꼭 설명서대로 해야해요. 저는 그냥 취킨 튀기고 싶었는데 이거 꼭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확 열이 올랐지만 중요한거 맞죠. 테스트!! 중요해요.
네, 팝콘모드로 놓고 10분 돌려서 잘돌아가면 된다고 하네요. 네, 잘돌아가요. 감사합니다. 땡큐
그럼!
배고프니까 치킨윙 빨리빨리 까서 담았어요! 한봉지 다 들어갈것 같긴한데 밥도 있고 어제 한 스파게티도 있어서 3분의 2만큼만 담았어요.
설명서 보다가 알았는데 온도나 시간을 따로 맞출필요없이 어떤 메뉴를 넣는지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더라구요!! ㅠ 정말 넘나 편해요!! 근데 이거 왜 몰랐죠? 제가 빨리 먹고 싶은 맘이 넘나 급해서 '치킨' 모드로 치킨윙을 돌렸어요. 그거 아세요? '치킨윙' 모드가 따로있었어요 ㅠㅠㅠ 치킨은 220도 30분이고 치킨윙은 200도 15분밖에 안걸렸는데 괜히 오래굽고 그랬어요.
암튼 뚜껑 잘 닫아주구요.
샥! 치킨을 안에 넣어줘요. 오른쪽먼저 고정하고 왼쪽에 걸어주면 됩니다. 넘나 간편!
아까 말씀드렸듯이 세팅을 치킨윙이 아니라 치킨으로 잘못 했어요. ㅠㅠ 기다리는 30분이 억만년 같은거 있죠! 30분으로 잘못 돌렸는데도 봉투까서 넣고 버튼 누르고 띡 기다리면 바로 되니까 후라이팬에서 뒤지고 볶고 10분보단 훨씬 빠르게 느껴졌어요.
급한거 보이세요? 😂😂😂😂설정 잘못하는바람에 겉면이 살짝 탔어요. 어쩜 초점맞는 사진도 하나도 없는지~
짜잔 !! 부엌에서 방으로 가져와서 드러누워 먹기 전까지 이미 하나가 사라진 모습이네요. 엄청 야들야들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짜~~~~~~~잔!! 제가 한게 아니라 남친님께서 해주신 진짜 첫 요리입니다. 너겟이랑 같이 했어요. 치킨 특제소스까지 만들어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색감이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완벽하게 잘 조리되었습니다. 촉촉하게 정말 잘 요리가 되고 너무 맛있었어요! 오븐에 한것마냥 퍼석한 느낌 전혀 들지 않고 팬에 한것처럼 군데군데 혹은 안쪽이 익지 않거나 하지도 않아요. 대만족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은 오븐에 비해서는 예열이 필요 없고 빠른 시간내에 조리가 된다는 점인것 같아요! 데우기만 하는 용도의 전자렌지랑은 많이 차이가 나구요. 팬에 데우는 등의 번거로움도 싹 사라지죠. 특히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구요.
클라슈타인 블랙큐브의 장점이라면 무조건 용량! 대용량!! 요게 첫번째고요. 1600와트에 치킨, 피자, 빵 등등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버튼으로 원래도 간편한걸 더 간편하게 조리할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소음도 마찬가지구요. 많이 비교했지만 거의 최고급 사양에 가격은 3,5리터 정도 일반 에어프라이어에 비슷한 수준이니 넘나 잘 산기분이예요ㅠㅠ
돈은 이렇게 쓰라는거구나. 배웠습니다. :)
독일 아마존에서 구매평과 상품정보를 더 볼수 있습니다. 제가 반한 구매평들은 동영상이었어요. 소음이 실제로도 영상처럼 크지 않거든요. 현재는 구매가 막혀있어서 클라슈타인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할수 있을것 같아요. 한국에서 제 블로그를 봐주신다면 네이버에서도 동일 모델을 판매하는것을 찾아볼수 있네요. 한국에서도 20만원 초반대로 엄청 저렴하게 파네요.
독한남자 구매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dokman/products/4346415251
다음번에는 생선과 스테이크를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독일의 슈니첼이나 감자튀김을 하게되면 또다시 포스팅 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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