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남친이 해주는 독일식 크림 스파게티

일상/국제연애2017.10.24 00:01

안녕하세요. 니나예요. :) 

사실 요리는 저보다 남자친구가 더 잘해서 남친이 훨씬 자주 한답니다. 

남친은 제가 한요리가 더 맛있다고 하지만, 원래 남이 해준 요리가 젤 맛있는 법이죠. 

저는 거의 한식 위주로만 잘해서 한식하는 날은 한달에 두번정도 잡고 가끔해줘요. 메뉴도 그다지 다양하지 않죠. 

제육볶음이나 닭볶음탕정도를 가장 많이하고요. 얼마전엔 ▶2017/07/25 - 독일에서 감자짜글이와 새둥지전 해먹기 요렇게,백종원 레시피를 따라한 감자짜글이도 해봤었어요. 


이번 주말에는 남친이 파스타를 해줬습니다. 

제가 크림소스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약간 매콤하게요! 가족들과 여행하는 동안 파스타를 자주 먹었지만, 늘 토마토 소스여서 질려있던 참이었어요. 

크림 파스타는 가족중에 거의 저만 좋아해서 자주 시킬수가 없었죠. 항상 여러가지 시켜 다 나눠 먹는 분위기였거든요. 



레시피가 아주 간단했던 남친 요리의 완성모습입니다.



저도 남친도 둘다 매운걸 좋아해서 아주 맵게 만들었어요.

무엇을 더 넣은 것은 아니고 이탈리아에서 사온 고춧가루가 아주 매웠거든요.



우선 스파게티 면을 8분정도 삶아요. 



면은 제가 삶았는데, 8분을 맞춰야 하는데 8시간을 맞추는 바람에 수다떨다가 놓쳤어요 ㅋㅋㅋㅋ

약 12분 삶아서 엄청 뿔었네요.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면을 삶는동안 크림소스를 만들어요. 제일 먼저 닭고기를 넣고 볶다가 어느정도 익어지면 브로컬리나 양파등도 함께 넣고 볶고요.

준비된 생크림을 한통 다 부어요. 그다음에 소금 후추간을 좀 한뒤에 가루 소스를 두봉지 탈탈 털어넣으면 됩니다.




그 다음엔 아시다시피, 소스와 면을 섞어주면 끝이에요. :) 쉽죠?




이 아래 보이는 것들이, 들어간 재료고요. 독일 어디에나 있는 Aldi(알디)에 가면 생크림이 50센트? 오른쪽에 보이는 가루스프도 50센트?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게 팔아요.

아마 그것보다 더 저렴했을거예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중에 샀던 페퍼론치니 하바네로 입니다. 아주 소량만 넣어도 굉장히 매워요.

한국의 고춧가루하고는 상당히 다른 톡쏘는 매운맛이거든요.




조금 비싼편인 슈퍼 REWE 에서는 아래 메이커를 자주 볼수 있어요. Maggi 마기, 우리나라의 다시다? 미원? 정도의 메이커가 될것 같아요.

이런 가루 소스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맛도 다양해요.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면 좋아요.

만들기도 정말 간편하거든요.


각종 소스를 가루로 만든거라 물이나 우유등에 타기만 하면 모든 소스가 뚝딱하고 완성되죠. 

마치 카레가루처럼요. 종종 한국의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여러가지 소스를 보내주는데 다들 좋아해요.

특히 스파게티 소스류는 엄청 짜서 소량만 넣어서 먹는다는데 진짜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


저희는 위의 가루스프를 두봉지나 넣었어요. ㅎㅎㅎ

저흰 짠게 좋거든요.




구글에서 찾아보니 73센트정도 나오네요. 


집에서 직접 이 소스를 만들수도 있어요. 들어가는게 많지만요. 

레시피를 구글에서 찾아봤는데 엄청 복잡하네요. 가루를 파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1. 샬롯이라고 불리는 적양파 작은것 두개와, 400그람 돼지고기, 희색 후추, 단맛의 파프리카 파우더 반티스푼, 오일, 50 ml 의 백포도주, 250ml의 휘핑크림과, 소금, 파슬리와 아주 조금의 레몬껍질을 준비하고요.

2. 샬롯은 잘게 썰고, 고기도 큰덩어리로 자르고요, 

3. 가열된 후라이팬에 후추,파프리카 가주와 함께 고기를 살짝 튀겨내듯이 익혀요. 

4. 냄비에는 볶아 약간 갈색빛이 도는 샬롯과 화이트 와인을 넣어서 끓여요. 끓은뒤엔 휘핑크림을 더해서 크림소스를 만들어주세요.

5. 익힌 고기를 크림소스에 넣어서 2~3분정도 더 함께 두고요. 소금 후추간을 합니다. 준비되어있던 파슬리와 레몬껍질도 뿌려주시면 되어요.


복잡하네요.

절대로 집에서 만들것 같지 않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맛있는 스파게티와 오랜지쥬스, 그리고 대망의 택시운전사! 사진 입니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영어자막이 있는 링크를 찾기가 굉장히어려웠었는데 그새 업로드가 되었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5.18이나 한국의 역사적인 배경을 더 잘 설명해줄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남친 직업이 저널리스트고 오랫동안 정치부에서 일했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거든요.




식탁 끝머리에 소금과 캡사이신이 보이네요. 충분히 매워서 이날엔 필요가 없었어요.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맛있는 식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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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n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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